분기가 새롭게 시작 된다.

7월이다. 남은 6개월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고, 놓치고 싶지 않다.
회관의 프로그램이나 여타 일정들에 쫓겨서 그 때 그 때 시간을 보내는 일에서 떠나,
진정으로 삶을 살아 가면서 의미롭고 중요한 작업을 하며 남은 6개월을 보내고 싶다.
무엇보다 기도와 말씀 가운데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것이다.
그런 농도 짙은 시간을 지금 중요한 이 시기에 꼭 보내고 싶다.
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분기를 주심에 감사하다.
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.
'앤드류 머레이'의 <겸손>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.
수양회에서 발견하고 구입해 온 책인데, 나의 생각과 고민하는 부분과 궤를 같이하는 독서를 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.
오늘은 내 안의 반복되는 문제들을 또 대면하고 괴로운 시간을 가져야 했다.
기도 외에 다른 길로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법이 없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.
내 노력이나 자기 개선도 의미로울 테지만 주님께 나를 의뢰하지 않고 움직이는 모든 노력에는 다시 반복되는 결과가 나를 기다릴 것이라는 것 밖에 생각할 수 없다.
마음의 변화, 진정한 심장의 변화가 없이는 이대로 갈 수 밖에 없으리라.
노련해 진다면 조금더 나를 포장하기는 쉽겠지만,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.
방법이 있다는 것에, 길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.
소망이 늘 있음에 감사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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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- by 아리스
by jesfus | 2009/07/06 21:00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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